▶장소:천수만 A/B ▶날씨:비점/맑음▶동행:잭구형▶시간:종일▶조와:조와:조과:약간잡음▶장비:버낙스아폴로티탄리미티드/에스파다C691 2번스:아메낙스아드밴스/시마블라디오스/SLH16001/에스파다C69
▶ 준비: 숟가락, 네드리그, 메탈바이브, 프리리그, 지그헤드리그.
안녕하세요 아라리오입니다10월 7일에 이어 이틀 만에 다시 천수만을 다녀왔습니다.
목요일에 놓친 빅버스도 아쉽고 철새들이 많아진걸 보면 장소진입 급지가 될것같아서…올해 마지막에 천수만에 나갔어요.첫 번째 포인트는 B지구 상류, 항상 오전보다 오후 아침 일찍이 좋았다는 점인데요…B지구에서는 오전에만 하고 오후에는 A지구로 옮길 생각이었기 때문에 그곳을 첫 번째 포인트로 선택했습니다.
메탈 바이브와 네드리그에 반응이 좋았던 곳이라 2대를 준비해봤는데 반응이 전혀 없었어요처음 시작은 잭오빠가 프리리그였고 저는 메탈바이브에 쇼트바이트만 몇 번 있었고.. 조금 더 느리게 운용할 수 있는 스푼으로 준비를 변경해서 작은 가물치우와 세 번째 버스를 연타로 낚아올렸습니다.
확실히 이 포인트는 오후 타임에 활성도와 사이즈가 좋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이동했습니다
갈 때마다 덩어리 배스도 따고 3급도 몇 마리씩 잡은 포인트에서 한 마리씩 나오는 게 아무래도 선객들의 영향이 큰 것 같아서 아주 오랜만에 중간 제방 쪽으로 가봤어요역시 본류권은 망둥이들의 성화가 굉장했어요.후후후
저는 짜치버스랑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데 오빠가 갑자기 크다더니 철컥철컥 물소리를 내면서 덩어리버스를 낚아올리고 있네요. 너무 부러웠어요.망둥이와 짜치버스들과 좀더 놀다가 점심도 먹고 A지구로 가기위해 B지구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점심은 시원한 개국지로 해결하고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면서 잠시 쉬다가 A지구 중간 둑에서 오후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녹조가 바람을 타고 몰려와서 낚시를 하기에는 정말 안 좋았죠.ㅠㅠ 어휴릴과 로드가 녹으로 엉망이 되어 버렸습니다.
형은 크랭크베이트고 저는 지그헤드로 처음에 형은 3개 팀에서 잡는데 저는 계속 팀을 잡고 있을 테니까 크랭크로 바꾸라고 하는데 신뢰의 준비 지그헤드로 계속 돌 쌓으니까 저도 크기 크기 나오더라고요버스들은 계속 나와주고 있지만 녹조 때문에 더 이상 하기 싫어서 잠시 수로권에 가봤는데.. 수위가 너무 낮고 포인트가 될만한 곳은 붕어 앵글러가 있어서 상류로 가봤어요.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수위가 아주 낮았지만 유속이 조금 있는 구간에 지그헤드 리그와 네드리그를 유속을 싣고 액션을 주면 두세 개의 버스가 나와 주었습니다근처 모 월지로 옮길까도 생각했지만 날이 어두워져서 A지구 상류의 다리에서 낚시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저는 아쉽게도 빅버스는 잡지 못했지만 한동안 가지 못했던 포인트들을 되짚어보며 재미있는 낚시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천수만은 내년 봄까지 철새들에게 양보하고 출장 전 남은 두세 번의 주말은 다른 곳으로 가 봐야 합니다.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