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007 노 타임 투 다 이 (리뷰 정보 리뷰) 007 No Time To Die
연기와 연기를 거쳐 9월 29일 수요일, 문화의 날에 개봉되어 007노타임투다이를 관람하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007영화로는 극장에서 본 첫 영화입니다.
평일이지만 문화의 날이라 그런지 관람객은 꽤 들어왔는데 인원수에 비해 다들 조용히 보셨어요.
2020년 6월 롯데시네마솥 산본점에서 찍은 홍보판인데 지점에서 지금까지 버리지도 못하고 창고에 보관해 두었겠지만 앞으로는 영화 개봉을 했으니 상영관에서 영화가 내려가면 정리할 수 있고 영화는 NC백화점 롯데시네마 서면점에서 관람했는데 똑같은 홍보판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이번에 롯데시네마에서 아트카드를 증정하는데 디자인은 잘 선택된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만족감은 좋았어요.
제가 기억하는 007은 199 5 년부터 시작된 피어싱 브로스넌의 007 시리즈입니다.
골든아이(1995), 네버다이(1998), 언리미티드(1999), 아나다데이(2002)를 거쳐 2006년 대니얼 클레이크가 제임스 본드 역할의 세대교체를 이뤘습니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카지노 로얄(2006), 퀀텀 오브 소로스(2008), 스카이 폴(2012), 스펙터(2015)를 거쳐 6년 만에 신작이자 다니엘 크레이그 배우의 마지막 007 시리즈 노 타임 투 다이가 나왔습니다.
초반부터 이국적인 배경이 눈길을 끌었고 다리 위에서 펼쳐지는 액션도 좋았고 차량 추격 장면도 재미있었지만 기대보다 차가 아주 특별한 기능을 가진 건 아니었어요.자동차 장면도 좋았는데 오토바이 액션 장면도 박진감 넘쳤고 좁은 계단을 오토바이로 올라갔는데 상쾌한 느낌이 들더군요.
초반에 묘지 폭발 장면에서 주인공의 관점에서 사운드 편집이 있었는데 마치 제 귀가 따갑게 효과를 줘서 실감나는 주인공의 상태와 시선을 느낄 수 있었어요.
2시간 43분의 긴 시간 러닝 타임에 지친 탓인지 중간중간에 대사를 주고받을 때 조금씩 졸기도 했지만 대신 액션 신이 생각보다 간간이 나와서 조심해서 즐겁게 봤고 특별히 지루하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길다는 느낌은 조금 들었어요.예전에는 같은 가격이면 많이 보여주는 긴 영화가 좋다고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1시간 40분에서 2시간짜리 러닝 타임 영화가 좋아요.중간에 졸아서 스토리를 조금 놓쳤는데 주말에 예약해 놓은 것으로 N차 관람에 들어가서 다시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이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작품이었는데 스토리를 보면 마지막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 다음 영화가 언제 나올지는 모르지만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나이가 굉장히 많을 줄 알았는데 1968년생인 54세였는데 생각보다 몸도 아직 괜찮고 액션도 나름 구경거리가 많았고 007 특유의 걸으면서 총을 쏘는 장면도 나온 것 같은데 007 시그니처 동작도 봤어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던 라미 말렉 이번 007영화에서 메인 악당 사피 역을 맡았지만 엄청난 걸 가진 것 치고는 악당으로서의 활약이 좀 부족했던 것 같고, 좀 더 잔인하고 악랄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반부 007 제임스 본드와의 결투도 아쉬움이 조금 남기도 했지만 초반 이야기는 강렬하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제임스 본드를 도와주는 베테랑 요원 벼룩 역을 맡은 라샤나 린치의 카리스마도 있고 액션도 좋았는데 마블 캡틴 마블에 나온 적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요원으로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인 열혈요원의 팔로마 역을 맡아 멋진 킥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매력은 있지만 여주인공이 아닌가 한계가 있었던 배우 아나 드 아르마스는 다니엘 크레이그와 나이브스 아웃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멋진 두 여자 요원이 있는데 본드의 애인이어서 그런지 마들렌 스완 역을 맡은 레아 세이두는 더 매력이 넘쳤고 본드와의 로맨스 부분도 관심 있게 봤어요.
대충 말하자면 복수극이나 생물학무기에 관한 악당과 007 제임스 본드의 이야기입니다.
저번 작품은 보지 못했지만 최근작 007스펙터 YouTube 요약편을 보고 갔는데 스펙터의 등장인물과 상황이 계속 되는 느낌이 들어 다른 작품은 보지 않더라도 스펙터 요약편을 보더라도 그 중에서 더 자세하고 긴 것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등장인물 마들렌, 프란츠 오버하우저, 머니페니, Q, M, 펠릭스, 스펙터 등 이전 시리즈의 인물들도 이번에 나왔으니 이전 시리즈를 보는 것이 좋겠지만 저는 짧은 요약편을 쉽게 봐서 그런지 좀 낯설어서 스토리나 전체적인 분위기를 따라가기에는 좀 지장이 있었고 인물관계나 캐릭터에 관한 부분들이 머릿속으로 속속 들어오지 못했거든요.아무튼 그랬던 것 같아요007시리즈마다 즐겨보신 분은 이번에 처음 007영화를 보는 관객에 비해 만족도가 높을 것입니다.
오락영화로서의 액션도 좋고, 파워풀한 사운드의 리얼한 총기 액션도 좋고, 추격전의 속도감도 좋고, 긴장감도 넘쳤고, 한번씩 잠깐 등장했지만, 흥미로운 무기도 등장하고, 배경에서 오는 그런 신선한 재미와 볼거리도 좋았습니다.
처음 극장에서 관람한 007시리즈에서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며 배웅해 줬는데 다음 007은 어떤 모습일까 기대되기도 했습니다.
주말 낮에 예약해 놓은 것으로 다시 볼 예정인데 스펙터나 관련 영상을 다시 꼼꼼히 보고 이번에 다시 보면 처음 보았을 때와 다른 느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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