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사진 : @드림폼폼향기 나는 식물 Herb!
나에게서는 어떤 향기가 나옵니까?흔들리는 꽃 속에서 당신의 샴푸향이 느껴진다는 장범준 노래 아세요? 보송보송한 머리에서 당신의 샴푸향이 느껴진다는 말을 왜 이렇게 시적으로 표현했는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허브는 잘 알다시피 향이 나는 식물을 말하며 조미료 혹은 양념으로 사용하고 향수나 의약용으로 사용하거나 차로 마시기도 합니다.
주로 서양 음식에 사용되기 때문에 한국에서 사용된 것은 최근이기 때문에 대부분 외국에서 사용한 허브를 사용합니다.
대표적으로 오늘 포스팅에서 보시는 로즈마리, 바질, 레몬밤이 주로 사용되는데, 3월 20일 씨를 심은 이후 화분이 매우 잘 자라고 있습니다.
강낭콩과 동시에 심었는데 강낭콩에 비해 싹도 늦게 나고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는 강낭콩 화분에 비해 자라는 속도가 너무 느리고 잘 성장하는 것이 옳은가. 이렇게 키워도 나중에는 크나? 의문이 들었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잘 자라고 있어요. 햇볕이 잘 드는 곳에 화분을 두고 이틀에 한 번씩 물을 주면 허브화분은 잘 자랍니다.
통상 식목일을 앞두고 씨를 심는데, 지금 씨를 심어도 싹이 트고 잘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포스팅을 보고 떠올려 씨를 심어보고 아이들과 함께 성장 과정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Photo by Joanna Kosinska on Unsplash
로즈마리를 키우는 방법 로즈마리를 키우는 방법은 3월 20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화분에 배양토를 담고 그 위에 씨를 넣은 뒤 물을 가볍게 주고 배양토를 살짝 덮어 물을 듬뿍 주었습니다.
그렇게 씨앗을 심은 지 2주 정도 지났을 때 아주 작게 싹을 틔우고 그 이후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래 화분 표시에는 5~6회 물을 주도록 표시되어 있지만 물은 이틀에 한 번씩 잎이 상하지 않도록 분무기를 이용해 듬뿍 주고 있습니다.
바질은 싹이 나고 많이 났는데 싹이 늦게 나와 걱정했는데 싹이 나고 나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길이가 길어지고 잎이 넓어지는 게 보이시죠?
매일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있지만 매일 사진을 찍지 않고 3일 내지 5일 간격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데 확실히 4월보다 커진 것 같아요.
줄기가 너무 가늘어서 휘청휘청 물을 줄 때마다 줄기가 흔들리고 배양토를 위로 좀 더 덮어주었습니다.
흙이 많아졌기 때문일까요? 더 튼튼하게 자라고 있는 싹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5월 11일 로즈마리 화분의 모습입니다.
줄기가 무럭무럭 길게 뻗어 있고 그 위에 긴 잎이 계속 생겨 있습니다.
혹시 향이 날까? 손으로 가볍게 만지고 나서 향기를 맡아보면 신기하게도 향기가 납니다.
이렇게 점점 커지고 잎이 딱딱해지면 본격적으로 향기를 진하게 느낄 수 있겠죠? 씨를 심고 나서 2개월이 지난 후의 모습이지만, 형태를 갖추고 있는 것 같아 만족합니다.
바질 키우는 법 바질 키우는 법은 지난 포스팅에서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씨를 심은 지 5일째 되던 날 화분을 보니 쑥쑥 싹이 트고 있었습니다.
이후 다른 화분에 비해 싹도 많이 나고 성장속도도 빨라 키우는 재미가 꽤 있습니다.
싹이 커지면서 2개의 잎이 퍼지고 그 위에 본잎이 나오고 본잎 위에 다른 방향으로 다시 잎이 나와 자랍니다.
부쩍부쩍 커진 잎이 보이나요? 요리에 바로 활용해도 좋을 만큼 잎이 크게 자랐습니다.
4월과 비교해 쑥쑥 자란 모습이지만 잎이 상당히 얇아 보입니다.
본 잎 위에 나 있던 잎이 커지고 그 위에 다시 잎이 나고 줄기도 쭉 뻗은 모습입니다.
가까이 가면 향기가 날 것 같은 화분이지만 가까이 가면 독특한 향기가 느껴집니다.
어제 찍은 사진인데 제일 오른쪽 줄기가 부쩍 커진 모습 보이시죠? 이제는 다가가 손으로 잎을 대면 진한 향기가 납니다.
앞으로 잎뿐만 아니라 줄기도 잘 자라기 때문에 물을 듬뿍 줘야 합니다.
레몬밤을 키우는 법, 레몬밤을 키우는 방법은 포기 상태였습니다.
다른 화분들이 싹을 하나 둘 선보일 때의 무음이었기 때문입니다.
보름 정도 되었을 때 싹이 2~3개 나오고 이 싹만이라도 잘 자라길 바란다.
생각했는데 어쩐 일인지 싹이 죽고 딱 하나만 자라게 됐어요.
잘 키운 화분 하나, 열 아들 못지않은 마음으로 관심을 보였지만 혼자서도 제법 잘 자라고 있습니다.
위에 비교해보면 잎이 많이 커진게 느껴지겠죠? 이틀에 한 번씩 물을 보면서 잘 자랄 수 있도록 응원하면서 잘 키웠습니다.
그런데 아래 화분을 보면 싹이 몇 개 보이는데 다이소에서 배양토를 사고 미련이 남아 씨앗을 구입해 다시 심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번에는 씨를 바로 심었는데 4월 24일에 심을 때는 방법을 바꿔 일부는 바로 땅에 심고 일부는 접시에 솜을 얹어 씨를 올린 뒤 물을 부어 몇 시간 불려서 씨를 심었습니다.
싹이 튼 것은 물에 불린 씨인가. 심은 씨앗인가. 알 길은 없지만 조금씩 보이는 싹에 기분이 좋아져요.
4월과는 달리 싹도 꽤 크고 군데군데 보이는 작은 싹도 보입니다.
중앙에 있는 큰 싹을 중심으로 사방에 작은 싹이 돋아 있습니다.
작은 싹을 보면 두 잎 사이에서 다시 조그맣게 싹이 돋아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큰 싹을 따라 작은 싹도 잠시 자라는 중입니다.
아직 다른 화분에 비해 크기가 훨씬 큰 것은 아니지만 처음과 비교해 보면 잎이 많이 컸음을 알 수 있습니다.
상큼한 레몬향을 기대했지만 아직 향이 나지 않아요. 싱그러운 소다에 잎 하나를 점점 띄울 날을 기다리며 잘 키우고 있습니다.
로즈마리, 바질, 레몬밤의 물주기 위에서 보았듯이 허브화분은 햇빛에 놓고 물을 줬을 뿐인데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
먼저 화분을 사서 키울래? 생각했지만 성장 과정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 씨를 심은 게 주효했습니다.
저는 화분에 물을 줄 때 이틀에 한번씩 잎이 상하지 않도록 분무기에 물을 붓고 잎과 흙 표면이 흠뻑 젖도록 물을 주고 있습니다.
다른 화분에 비해 바질이 잎이 무성해서 물을 빨리 흡수하는 것 같아요. 퇴근 후에 보니 잎이 시들어서 바로 물을 주었더니 잎이 살아났습니다.
물을 주는 방법은 이틀에 한 번 흙이 흠뻑 젖도록 물을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레몬밤 로즈마리 바질에 물을 넣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을 마치고…오늘은 위의 사진처럼 허브 삼총사의 성장 과정을 포스팅했습니다.
강낭콩에 비해 싹이 트는 속도도 느리고 발아되지 않아 싹이 트지 않는 경우, 싹이 트더라도 죽는 경우 등 씨가 모두 발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씨앗이 꽤 많기 때문에 심으면 일부라도 싹이 트겠죠.
속도는 느리지만 잘 자라는 싹을 보고 아침마다 인사하게 되고 물을 주면서 인사하게 되며 퇴근 후에도 인사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씨를 심고 물을 주면서 자라는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아이들의 정서에 매우 좋을 것입니다.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활동입니다.
다이소에 들르게 되면 씨앗과 배양토, 화분 등을 구입할 수 있고 비용도 저렴하고 저렴하여 자녀와 함께 화분을 키우면서 좋은 생각을 공유해 주셨으면 하여 오늘 포스팅을 마칩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잘 자라는 허브 삼총사의 모습입니다.
허브의 효능이나 씨앗을 심었을 때의 성장과정이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