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즐거운 예술여행 청소년 오디오문학극장 아산신창초등학교 6-4반 6-3반. 작가와 함께 즐거운 오디오 문학극장 알폰스 도데의 ‘별’ – 이미지 프리즘 카드 활용, 별자리의 성격 알아보기

별자리 알아볼까?#이미지프리즘카드로 발표하는 #알폰스도데 작품 알기

2020. 9. 27. 목·아산 신창초등학교 6학년 4반과 6학년 3반

어제에 이어 신창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서 즐거운 오디오 문학극장이 열렸다.

4반 교사는 표정이 그대로 보이는 것과 눈만 보이는 것은 의미 전달에 차이가 있다며 투명마스크를 줬다.

(센스 넘치는 선생님) 투명 마스크가 더 편하기도 했다.

얼굴 전체가 다 보이고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손을 들지 않으면 자발적으로 손을 들도록 하는 재미있는 노하우도 있는데 오늘 배웠다.

(그런건 나도 써봐야지)

별자리를 위해 양력이나 음력에 대해 설명해주시는데, 그것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아주 쉽게 설명해 주셨다.

(역시 현장 경력이…)

재미있는 예술여행에 대한 소개와 작가의 내 소개로 <오늘의 주인공>의 생일시를 읽어주고 시집을 선물했다.

다른 반과 마찬가지로 자기 별자리를 안다고 말하자 모르는 친구들이 더러 있었다.

그들은 오늘에야 자기 별자리를 알았다.

 

우리가 만나는 작품 알폰스 도데의 별6학년 4반에서 먼저 만났다.

’별’을 읽은 친구는 없었다.

나도 6학년 때는 안 읽었어. 언제 읽었는지 모르겠는데 중학교 때였나?알폰스 도데의 별과 함께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품으로 마지막 수업이 있는데 그것도 들어봤냐고 물었더니 안 들어봤어 어떤 마지막 수업일까? – 졸업 전? – 여름방학 전?-제대전? (너희들은 제대를 알고 있구나.) 그런 대답이 계속되었다.

그게 뭐냐면 프랑스어로 수업하는 마지막 날이야.(뭉클아, 눈물이 난단다.

책을 많이 읽으면 책을 읽고 눈물을 잘 흘리게 된다 감성은 자랄수록 풍부해지니까 독서의 중요성!
독일 침공으로 프랑스어를 쓸 수 없게 된 상황을 설명했고 소설 속 스승은 말했다고 한다.

감옥에 갇혀도 모국어(언어)를 잃지 않으면 무엇을 가진 거나 다름없다고 한다.

뭐지?아이들의 대답은?- 애국심? – 희망?그것도 중요해숟가락? 두 개 대답영화를 봤구나.(그런데 무슨 숟가락?)라는 물음도 데굴데굴 숟가락으로 땅을 판다.

매일밤 조금씩. 그런 이야기에 너털웃음.마지막 수업의 명대사는 감옥에 갇혀 있어도 국어를 잃지 않으면 감옥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과 같다.

가 정답이라고 한다.

우리도 이런 경험이 있지?- 일제 강점기요!
– 그렇죠.

그리고 알폰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 산업혁명의 찰리 채플린까지 배경지식을 거쳐 별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오디오 문학극장 감상 후 활동을 하는 우리

목동과 스테파테이토가 되어 보는 그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본다.

목동과 스테파넷의 성격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말에 대해 알아보기도 합니다.

새 단어를 알면 일기장이든 친구들은 대화든 써봐야 한다고 한다.

그것이 한국어를 지키는 길이라는 설명까지.

 

목동과 스테파넷이 함께 별을 보는 장면에서 두 사람의 마음을 읽어보자는 대목에선 처음 질문 때보다 용기 있게 적어 발표했다.

역할극을 거쳐 주인공과 어울리는 이미지 프리즘 카드를 골라 발표 시간이 이어졌다.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공감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독서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신창초등학교에는 러시아 등 외국인 학생이 많다.

한국어를 못해 (같은 언어를 쓰는) 친구들끼리 러시아어로 의사소통을 하기도 한다.

이들은 이미지 프리즘 카드를 집었으나 패스라고 했다.

얼마나 답답한가. 알아듣고 싶고 얘기하고 싶고 같이 있고 싶은데 이 친구들이 빨리 한국말을 했으면 좋겠다

 

스테파넷을 자청한 친구 빨리 나와라고 친구와 함께 목소리를 살려 멋지게 해냈다.

 

이미지 프리즘으로 등장인물을 설명하는 시간!

발표!
작가에게 질문 있어요?어떻게 작가가 됐습니까라는 질문이 학급마다 나왔다.

내 흑역사(독후감을 쓰라고 했더니 책을 베꼈다)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러니 못 쓸 것 같던 친구야, 용기를 내라.

 

 

4조 21명, 3조 19명우리가 뽑은 카드로 이야기가 더해지다 보니 별 시간도 지났다.

오늘이 어찌나 마음에 들었는지 세월의 조각이 쌓이더라도 오늘 이 작은 눈금이 모여 큰 막대기를 그려주기를 바란다.

안녕하세요 신창초등학교 6학년!

우리 작품으로 다시 만나 멋있게!
재밌게!
1반, 2반 이야기 보러가기 —> https://littleg2001.blog.me 즐거운예술여행 #청소년오디오문학극장 #청소년어문진흥회 #아산신창초등학교 *2020년 9월 16일 수·9시~12시25… littleg2001.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