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취의 원인
코로나19로 오랜 시간 마스크 생활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입냄새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구취는 흔한 증상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여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불쾌한 기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증상입니다.
구취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두 가지로 나누면 구강 내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병적 구취’와 음식물 찌꺼기의 부패로 인해 발생하는 ‘생리적 구취’ 두 가지가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들. 치아와 치주질환이 심해지면 고름과 함께 입 밖으로 고름이 새는데 이 냄새가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고 다른 치아 주변의 염증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병적 구취의 경우 치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생리적 구취의 경우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바꾸면 구취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구취를 예방하는 방법
생리적 구취로부터 구취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기상 직후와 잠자리에 들기 직전 양치질을 하는 것입니다.
특히 잠에서 깬 직후의 입가는 하루 중 세균이 많아지고 냄새가 가장 많이 나는 시간이다.
취침 전에는 작았던 세균이 취침 후 3시간이 지나면 대량으로 증식합니다.
일어나자마자 양치질을 건너뛰고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은 세균을 통째로 삼키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세균번식과 구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상 직후 양치질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양치 후 ‘아침밥 제대로 먹기’도 중요하다.
아침은 신체 활동이 시작되는 시간으로 침이 많이 분비된다.
침을 많이 분비하면 생리적 구취를 예방할 수 있으므로 빵보다는 밥을 먹는 것이 좋다.
이처럼 기상 직후와 취침 전 양치질이 가장 중요한데 식후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양치질은 바로 하는 것보다 식후 20~30분 후에 양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루 중 침 분비가 가장 많은 시간은 식사 중과 식사 후입니다.
하지만 양치질을 바로 하면 침이 씻겨 나가면서 자가 정화 기능을 방해해 구취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식사 후에는 양치질을 하지 않고 물로 헹구거나 치약이 없는 칫솔로 부드럽게 양치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입안의 움직임이 없어 호흡이 원활하지 않거나 물을 자주 마시지 않아 건조해지면 침이 분비되지 않아 구취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매일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구취 예방 운동이 있다.
‘라’를 발음하면 혀끝이 턱 위에 옵니다.
이 동작을 횟수나 시간의 제한 없이 반복하는 것입니다.
혀 끝을 턱에 붙이면 혀를 움직여 입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고 침 분비를 촉진해 구취를 예방할 수 있다.
침을 분비하는 3가지 방법을 생활습관으로 실천한다면 구취를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생리적 구취로 인한 스트레스가 있다면 이를 해결하면 냄새에 대한 불안이 해소되어 긍정적인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을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