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가족끼리 마트에 쇼핑을 다녀왔어요.
그때 좀 충격적이었던게…
제가 두 살 차이 나는 동생이 있는데 쓰던 남자 수분크림을 다 썼다고 마트 진열대에 있는 거 하나 사겠다며 카트에 담았어요.
그걸 보고 너무 충격…;;
아니… 요즘 자기관리하는 남자들이 그렇게 유행해서 인기가 있다는데 얘는 뭐하나… 이러면서 그걸 보는 순간 제가 쓰던 여드름 수분크림이 생각났어요.
그래서 이번에 그것과 함께 기초 세트를 선물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동생 피부는 자연스러운 상태거든요.
보기에도 검은 수염 자국에 학교 다닐 때 트러블도 심하고 트러블 자국도 그대로 남아 있고.
피부를 손으로 가볍게 쓸어도 풍부한 수분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푸석푸석함 그 자체였습니다.
;;
아직 20대 중반의 나이인데 이제 노화도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이런 피부를 보면 생각나는 단어가 하나 있는데 그건 노답이라는 말밖에… 후후?
보이는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라 노력해야 할 부분은 많지만 결국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아보면 남성 피부의 특징을 자세히 알고 그에 맞는 남성 수분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정확한 관리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성의 피부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부층이 두껍게 형성되면서도 피지 분비량이 많은 타입입니다.
외유내강이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표면은 단단해 보이지만 그 속은 잦은 면도로 인해 수분이 증발하는 약한 피부 상태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동생의 피부 타입에 맞는 여드름 수분 크림이 바로 이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수분크림이라고 하면 윤기나는 유분이 없고 수분감이 산뜻한 지형의 제품을 많이 생각하시는데,
이건 전혀 거리감이 있을 것 같지 않아요?
그런데 정작 성분이나 제제는 남성 피부에 딱 맞기 때문에 여드름+면도자국 관리도 필요하고 오일 컨트롤도 필요한 동생들한테는 추천하는 제품이거든요!
평소 수분크림이나 올인원에만 익숙했던 동생이라 제품 단계가 많아진 부분에서는 귀찮은 느낌도 있던데요…?후후
그래도 세안 후 가장 먼저 사용하는 토너 미스트는 수분감이 확실한 미스트라서 동생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
땀 배출이 많아지는 여름에는 피부 온도가 상승하고 피부 컨디션이 유분으로 채워지는데 이때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수분이 있으면 산유국으로 뒤덮인 피부도 상쾌해지거든요!
평소 수분이면 수분크림이 전부였던 동생 피부인데 수분크림이 건조해서 가뭄이 든 피부를 전체적으로 케어하지는 않아요!
그 이유는 수분크림은 입자 자체가 토너보다는 두껍기 때문에 피부에 스며드는 한계가 있거든요.
하지만 이건 미스트 형태로 되어 있어서 입자가 작은 만큼 피부 사이에 수분 베이스를 만들기 쉽고 은은하게 쿨링감도 갖추고 있어서 야외 활동이나 운동을 자주 하는 동생에게는 쿨다운이 확실하거든요!
특히 미스트만 빨리 줄어드는 느낌.
8종 히알루론산 성분이 들어있어서 수분 보충이 굉장히 탄탄한 편인데 유분 조절에 도움을 주는 티트리 성분도 들어있어서 번들거리는 피부톤이 어느 정도 줄어드는 것도 보여요!
티트리는 원래 트러블 피부 유분 조절로 유명한 성분인데 동생도 면도 습관이 잘 안 되는지 턱 모낭염도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는 티트리 성분을 통해서 모낭충을 망가뜨리기도 하거든요.
상처 치유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모낭염 자국 관리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동생 피부가 별로 안 좋다고 했잖아요.후후
그래서 트러블 방지와 탄력 회복 등에 더 도움이 되는 스페셜 관리 아이템도 함께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서 선물 드렸습니다.
처음에는 되게 싫다고 했는데 하루 이틀 지나고 나서 피부가 좋아졌다고 칭찬하니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거야.
내 동생을 보고 말한 것 같아요.^^
칭찬받고 들뜬 거울을 몇 번 보면 바로 이것도 자주 쓰거든요?
그런데 이걸 추천드리는 이유는 동생이 여드름 수분크림만 쓰는 게 아니라 좀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할 것 같아서 기능성은 아니더라도 영양성분이 가득한 앰플이 딱 좋을 것 같더라고요.
여기에 민감성 피부 진정과 탄력 회복, 트러블 방지에 도움을 주는 사슴 성분이 3겹으로 들어있어 마스크+햇살이 가득한 요즘 날씨에는 꼭 필요한 성분이라고 생각했어요!
피부가 편하게 재생될 수 있도록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보호막도 형성하기 때문에 이걸 사용하면 보습 크림을 사용한 것처럼 윤기가 나는데 번들거리는 느낌이 아니라 촉촉한 빛이랄까…?
동생도 마음에 들었어요.
또 한편으로는 화이트닝 톤 케어도 가능하고, 칙한 피부 톤이 비타민을 통해 생생하게 생겨나는 느낌이랄까.
솔직히 요즘 그루밍족이라고 자기 관리를 하는 남자분들이 여자들보다 피부가 좋잖아요. …
그런데 동생은 기미도 심하고 평소에 자외선 차단제도 잘 안 바르니까 피부톤도 아저씨 같은 느낌인데 여기에 비타민 c, e 성분이 많아서 멜라닌이 형성되지 않게 억제해서 기미나 색소 침착 같은 잡티 생성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선크림이라면 깜짝 놀랄 동생에게는 정말 꼭 필요한 성분이었습니까?
동생도 자외선 차단제의 끈적임보다는 무게감 없이 가벼운 영양 세럼이 훨씬 좋다고 느낀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남성 수분크림으로 사용하도록 추천해준 제품.
이것은 물집이 사용해도 좋을 정도로 번들거리지 않고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됩니다.
특히 휴가 계획이 많은 시기라 외출하면서 자외선을 마주하게 되면 마스크 안이 빨개지는데 그럴 때도 알록달록한 피부를 달래주는 진정성분이 딱 들어 있거든요!
트러블 케어에도 항염증 작용을 하는데 스판테놀 성분을 통해서 여드름 수분 크림으로도 대체할 수 있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덱스판테놀은 피부 속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보습막을 형성하면서 콜라겐 생성을 돕기 때문에 안티에이징 케어도 가능합니다.
결국 탄력적인 부분이 저하되지 않도록 수분 증발을 막으면서도 수분 부족으로 나타날 수 있는 속쓰림 증상이나 오래된 각질이 쌓이는 피부의 문제점도 깨끗하게 잡아주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해성분도 들어있지 않고 무향무색에 오일프리 제제만큼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고 있어서 동생도 아낌없이 사용했습니까?!
아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개운치 않아…? 근데 이런 부분은 냉장고에 넣어서 쓰면 개운하니까요~ (앞 베이스에서 써준 제품들이 전부 개운한 수분 타입이기도 해요)
겉보기에는 좀 복잡해 보여도 이렇게 써야 하는 이유는 남성 호르몬에 의해 현저히 떨어지는 수분 균형을 꾸준히 잡아주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올인원 제품이나 예전에 동생이 쓰던 남성 수분크림은 유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수분감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아무리 수분을 공급해도 유분이 유지되고 수분 공급 후 증발을 막을 수 있는 보습막에 대한 미흡함도 있어서 피부 컨디션을 케어하지 못했습니까?
생각해보면 어려운 방법은 아니지만, 그래서 습관이 중요하다는 말이 왜 나오는지 알 것 같아요.
동생에게 사준 여드름 수분크림 세트는 우선 전체적인 베이스로 수분을 유지하는 보습 베이스가 깔려 있습니다.
8종 히알루론산 성분과 히알루론산보다 우수한 보습력을 가진 MPC 유도체를 갖추고 있는데, 두 가지 보습 베이스를 통해 공급된 수분과 영양이 지켜지기 때문에 고온다습한 외부 환경에서도 수분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진만 봐도 피부가 예전보다는 탱탱하고 생기있어 보이지 않아요?
더러운 잡티만 케어해 줘도 다크닝 피부를 깨끗하게 닦아 버리기 때문에 요즘 거울을 보는 재미가 들린 것 같습니다.
;;
과거에는 마트에서 화장품을 샀는데 지금은 백화점에서 화장품을 사서 쓰듯이 신분이 올라간 느낌이에요.
중요한 것은 제품을 사는 장소가 아니라 내 피부에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그것을 채워주는 제품으로 바르는 습관까지 갖춰야 내 피부 컨디션도 좋아집니다!
여러분도 아직 자신의 피부에 맞는 수분크림을 고르지 않았다면 피부 속 수분을 잘 정돈해주는 기초케어 세트를 선택하여 상쾌함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지성여동생이 가장 사랑하는 수분기초세트 http://bit.ly/3AgsrC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