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의혹]

지금은 대선 시기입니다.

여권에서 가장 강력한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타격을 줄 수 있고, 야당에서 이를 공격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런데 그 본질을 생각하면 이 지사가 아니라 야당에서 더 욕먹어야 할 일로 난리가 났으니 보미에겐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사실 국민의 힘은 원래 그런 정당입니다.

문제가 되는 대장동 의혹 간단하게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대장동 미니신도시 개발 계획→당시 성남시장은 한나라당 소속인 이대엽 2. 이 내용을 담은 성남도시기본계획이 유출돼 땅 투기 공무원 22명 처벌→계획을 좌초 3. 2008년 LH가 개발 면적을 줄이고 성남시에 공영개발 제안 4. 2010년 9월 LH가 개발 계획을 좌초시켰던 사업 추진하자 성남시에 공영개발 제안을 내놓자 등이 무산시키자 LH가 개발 계획을 철회했다.

이 사업은 공영과 민간을 오가던 중 비리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고, 이를 이재명 지사가 해결책을 내놓아 추진한 사업입니다.

이 지사는 무산 위기에 처한 사업을 성공시켜 민간만이 누릴 수 있었던 이익을 시민의 이익으로 돌려주었습니다.

그런데 왜 이 지사가 비판을 받을까요?

사진 – 뉴스토마토 / 홍준표 국민의 힘 의원 언론과 보수 진영은 화천대유에 막대한 배당금이 건네진 것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화천대유의처지에서는도박을한거죠.당시에는 부동산 시장이 뜨겁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화천대유는 우선주가 아니라 보통주였기 때문에 대박 또는 대박이 났습니다.

갑자기 부동산시장이 흔들려 배당액이 늘어난 것을 가지고 마치 이재명 지사가 특혜를 준 것처럼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일전에 말씀드렸듯이, 화천대유의 자회사인 「천화동인」의 멤버 7명 중 6명이 성균관대 출신입니다.

두 회사의 실질적 소유주는 법조기자 출신으로 곽상도 ‘국민의 힘’ 의원과 가까운 인물입니다.

곽 의원의 아들은 7년 동안 이 회사에 다녔습니다.

사진-SBS 결론적으로 1. 이 의혹은 이재명 지사 사건이라기보다는 경기도에 있는 비싼 땅을 권력자나 개발업자가 어떻게 먹으려 했나?2. 돈 되는 곳에 늘 존재하는 학연과 지연은 어떻게 작용했을까?3. 개발호재등 고급정보를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투자했나?

등등입니다.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싶으세요?이재명 지사 이후의 사건을 보기보다 이 사업이 언제부터 벌어져 누가 이 땅에 투기를 했는지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이 지사를 공격하기는 힘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