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만드는 저녁 반찬도 야자볶음 만드는 법

숙주볶음 만드는 법, 간단하게 만드는 저녁 반찬 숙주요리

저희 집은 지금 감기와 전쟁중입니다.

둘째딸을 비롯해서 제가 지금 마지막으로 온 가족이 난리가 났어요.그래서 그런지 아무것도 하기 싫어ㅠㅠ어제 저녁은 짜장면을 시켜 먹었는데 다들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어제보다는 좀 나아진 것 같으니까 서둘러 찌개도 끓이고 반찬도 만들어 볼게요.야채반찬을 정말 잘먹는 우리집!
며칠전에 볶아서 맛을 보기위해 사둔 숙주에서 꺼내서 얼른 반찬으로 삼았습니다.

버무려도 맛있지만 수분을 넣지 않고 그대로 볶아서 양념을 하면 더욱 고소하고 맛있을 것입니다.

이 맛을 아시는 분들은 말씀 안하셔도 알 수 있을거에요 🙂

콩나물 한 봉지 (380g)

대파 다지기(2~3) 다진 간장(1) 고춧가루(1) 맛술(1) 다진 마늘(0.5) 참기름(1) 깨(0.5) 소금 취향에 따라

식용유(2~2.5)

▶ ( ) = 밥 스푼.

  1. 준비할 재료는 콩나물이 주재료!
    대파가 조금 들어갈 뿐이라서 넉넉하게 준비했어요.봉지로 파는 제품 중 380그램으로 준비한 모습입니다.

  2. 정리할 게 별로 없어 보이죠?그래도 찾아보면 있더라고요’대’가 ‘대’라고 하네요. 상한게 있어서 10개 정도 깎아줬어요.

2. 세척후 물에 충분히 담가둔 후 2~3회 깨끗이 씻은 후 체에 받쳐놓은 모습입니다.

3. 양념을 준비한다면 양념을 차근차근 준비합니다.

밥 스푼 기준입니다

진간장 1고추가루 1맛술 1참기름 1다진마늘 0.5 깨 0.5

파는 썰어 놓은 것이 있기 때문에 한 3스푼 정도 준비해 보겠습니다.

대파와 참깨를 제외한 모든 양념은 잘 섞어주세요

요리tip : 이렇게 미리 섞어두면 만들때도 빠르게 넣을 수 있고 고춧가루의 경우 날리거나 하지 않아 편리합니다.

그러면 웍을 준비한 다음에 기름을 두 스푼 넉넉히 넣을게요(2~2.5스푼)

요리tip : 숙주나물 등 부피가 큰 재료를 볶을 때는 프라이팬보다 웍 만들기가 편리합니다.

기름은 콩, 카놀라유, 포도씨 오일, 해바라기 기름 모두 가능하지만 향기가 있는 아보카도와 올리브 오일은 피해 주십시오. 맛이 달라질 수도 있어요

4. 순서대로 볶아주는 인덕션 대응 작은 화구로 8단계로 두고, 기름을 두른후 씻어놓은 콩나물을 모두 넣어 위에서 아래로 양손을 이용해 빠르게 버무리면서 볶는 모습입니다.

콩나물 자체에 수분이 많기 때문에, 초조해하지 않고 볶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두면 한 쪽만 타겠죠?골고루 계속 섞어줍니다.

보이게 어느 정도 익고 투명해지고 부피가 줄어들면

다진 양념과 파채를 넣고

양념을 잘 섞으면서 빠르게 두 손으로 저어주세요어느 순간부터 보이듯이 전체적으로 양념이 된 모습입니다.

이때부터는 인덕션을 6단계로 내려 맛을 보고 취향에 따라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저는 티스푼 하나 정도 (평평하게) 넣어준 것 같아요하지만 정답은 없어요. 맛보고 입맛에 맞게 넣어줄게!
그다음 섞으면서 볶다가

5. 완성되는 참깨를 넣고 튀겨주세요.뭐 해놓은 게 있어서 넣어줬어요그냥 툭 개 넣어도 돼요

무수분으로 맛보는 콩나물볶음을 만드는 방법은 뭐랄까, 물에 담가 데친 후 맛보는 것과는 달리 더욱 본래의 고소함을 즐길 수 있는 콩나물 요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맛이 좋아서 오늘도 만들어 봤습니다.

국물이 안 나오는 것 같은데 맛이 싱겁게 더해져 있어요.버무렸을 때보다 물기가 덜한 느낌이죠?그래서 진한 맛이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특유의 고소함과 아삭아삭한 식감을 살려 고춧가루와 각종 양념을 더해 맛보는 이 맛!
오늘 저녁 반찬으로 픽업했습니다.

사실 며칠 전부터 만들겠다고 사놓고는 몸이 별로 좋지 않아서 계속 미뤄버렸어요.저녁은 된장찌개와 이것과 냉장고에 있는 반찬 몇 개를 넣어서 저녁을 만들어 볼게요.

진한 양념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죠?콩나물볶음 만드는 법도 어렵지 않으니까 무침이 지겹다면 이렇게 만들어보세요.

그렇다 치더라도 아이들도 건강하게 제가 병을 치료하고 싶었습니다만, 이렇게 아플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ㅠㅠ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다들 밥 달라고 나만 보는 것 같아^^;; 오늘은 열심히 저녁식사를 따뜻하게 준비합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따뜻한 저녁식사 시간을 계속하세요.

전기밥솥인 콩나물밥 짓기가 주말이라 포장마차에서 뭘 가져다 줄까 하다가 어제 사둔 콩나물.물 한 봉지 꺼내서…blog.naver.com